오해에서 이해로
한 소년이 친구로부터 강아지를 분양 받았다.
처음 애완견을 기르게 된 소년은 정성을 다해 보살폈다.
폭신한 쿠션도 마련해주고, 질 좋은 사료에다 간식까지
챙겨주었으며 때때로 목욕도 시켜주었다.
그러다보니 정이 들었는지 강아지도 소년을 곧잘 따랐다.
그런데 목욕 후 드라이기로 말리려고만 하면
으르렁거리며 저만치 달아나는 것있었다.
목욕 때문에 매번 곤욕을 치러야 했던 소년은
자신의 수고를 몰라주는 강아지가 괜히 얄미웠다.
그래서 친구에게 하소연을 했더니 친구가 말했다.
"강아지는 피부가 약해서 드라이기를 너무 가까이
갖다 대거나 뜨거운 바람을 쐬면 안 돼.
그리고 소리에 민감하기 때문에 드라이기 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거든. 그러니까 조금씩
길들여지도록 노력해봐."
소년은 그제야 강아지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었다.
*멜기세덱출판사 - 엘로히스트에게 띄우는 편지*
상대방에 대해서 잘 안다면
상대방의 마음이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죠.
상대방에 대해서 더욱 많이 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오해하지 않고 늘 좋은 사이가 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