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춘추전국시대 조나라의 공손용이란 사람은 재주가
하나라도 있는 자라면 자신의 집에 식객으로 들였다.
그 소문을 듣고 한 청년이 찾아와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고함을 지르오. 그러니 여기 머물게 해주시오."
공손용은 그이 목청이 예사롭지 않아 기꺼이 받아들였다.
그러나 일 년이 자나도록 고함지를 일은 생기지 않았다.
빈둥빈둥 놀며 밥만 축내는 그를 못마땅하게 여긴
관리인이 이제 그만 내보내자고 하자 공손용이 말했다.
"그냥 두게. 그의 재주도 언젠가는 쓸 데가 있을 것이네."
얼마 후, 공손용이 식객 몇을 데리고 여행을 하다가
집에 일이 생겨 급히 돌아오던 중 큰 강을 앞에 두고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강 건너편에 배 한 척이 보여 무리가 애타게 소리를
질렀으나 사공은 어디에 있는지 나올 생각을 안했다.
그떄 목소리 큰 식객이 나서서 고함을 질렀다.
"여보시오, 여기 배 좀 빌립시다!"
그러나 어디선가 사공이 나타나 일행을 건너게 해주었다.
*멜기세덱출판사 - 엘로히스트에게 띄우는 편지*
지금은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지 않지만
나중에 보면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이 종종 있죠.
복음도 그런 것 같아요.
지금은 나에게 소용없는 진리인것 같지만
천국으로 돌아갈때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진리니까요.
하나님의교회는 오늘도 힘차게 복음을 전하러 갑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는 나중에 꼭 필요한 진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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